내가 가는 여행

[영주 소수서원] 2015 한국선비문화축제 1부

Fool On Hill 2016. 3. 28. 01:12

소수서원 맞은 편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소수서원 입구쪽 주차장

소수서원 입구에 바로 들어서면 보이는 죽계천 너머 경렴정

소수서원과 선비촌 사이에 놓은 징검다리 전경

선비촌 옆 조양루 앞 연못의 전경

고즈넉한 죽계천 모습

소수서원 버스정류장에서 바라 본 일몰

소수서원을 떠나며 한 컷~


1년에 한 번은 꼭가는 마음의 고향, 영주로의 여행

올해는 201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일에 맞춰 떠나게 되었다.


몇해전 무심결에 떠난 영주여행에서 마주친 소백산과 소수서원의 풍광에 매료되어

이제 영주는 1년에 한번은 꼭 들르는 관광지가 되었다.


비록 경상북도 북부에서는 청량산과 도산서원이 더 유명하겠지만,

소백산과 소수서원은 어쩐지... 내 성품을 닮아 있다고나 할까,


완만하지만 넓게 펼쳐져 있는 소백산과 소담하면서도 고즈넉한 소수서원에서 나는 편안함을 느낀다.


고양종합터미널에서 출발


제천 휴게소. 내가 여지껏 고속버스를 타면서 쉬어간 휴게소 중 가장 작은 곳이다.

이곳은 간단한 국밥 따위를 제외하면 사실상 동네슈퍼나 다름이 없다.


지방 소도시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낡은 시외버스정류장

이곳에서 약 5분거리에 소수서원으로 가는 간이정류장이 있다.


소수서원에 도착하자 버스 시간표부터 확인.

지방 소도시를 여행할 때는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모처럼 찾아 온 소수서원의 출입구와 매표소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알리는 장식이 되어 있다.


매표소 출입구에서 소수서원 경내로 가는 길에 널려있는 서예작품들


숙수사지당간지주


조선왕조가 개창이 되면서 고려시대까지 절터로 쓰이던 곳들의 상당수가 용도변경 되어졌다


전국한시백일장에서 수상한 작품들


장원 수상작이다.


소수서원 경내로 들어가기 직전에 놓여있는 정자로 경렴정(景濂亭)라 한다.


소수서원 경내 입구 곁에 서있는 나무들은 학자수(學者樹) 불린다.


소수서원 경내로 진입하는 지도문 안은 안타깝게도 공사중이다.

이전에 왔을 때도 공사중이었는데...

그러나 더 좋은 모습으로 공개되기를 기대해본다.


제향영역


장서각

서원의 책들을 보관하던 곳으로 오늘날의 장서고 격이라 할 수 있다.


직방제

서원의 원장이나 선생이 머무는 직무공간이다.


영정각

소수서원을 대표하는 분들의 영정이 모셔진 곳이다.


전사청

제사용 그릇들을 보관하는 곳으로 제향 시에는 제물을 마련하는 곳으로 쓰인다.


일영대



학구제와 지락제

학생들이 공부하고 숙식하던 곳으로 오늘날의 기숙사에 해당한다.



사료관

현대에 지은 건물로 소수서원과 관련한 사료들을 전시, 보관하는 곳이다.














위의 시간표 대로 살았던 선비도 있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라고 하기에는 무리인 듯 보인다.

마치 선비가 책이나 읽고 자녀교육이나 하는 사람으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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