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19일 공휴일(부처님 오신 날) 아침,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지하철 1호선에 몸을 실었다.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여행 한 번 다니기 힘든 요즘 시국에 답답한 맘을 달래기 위해 길을 떠난 것이다. 지하철만 타면 갈수 있는 편리한 여행지, 그러면서도 여행의 풍치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다 보니 문득 현충사가 떠올랐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에 내려 버스 한 번만 타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에 내리면 1번 출구로 빠져나와 조금 걷다 보면 흔한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현충사로 가는 버스는 970, 971번 지방도시답게 시간표가 정해져 있다. 현충사 주변에는 이렇게 둘레길이 마련되어 있어 꼭 역사문화를 탐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번 들를만한 곳이다. 아산 이충무공 유허..